[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한국전력의 적자가 늘자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작년 국제 유가 등 원자재의 가격 상승으로 전기 구매가가 판매가보다 높은 역마진이 발생해 적자 증가 폭이 크게 늘었다.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작년 2분기부터 이번 2분기까지 5차례 연속 인상을 단행해 전기요금 가격은 이전 대비 40.4원/kWh(39.6%)가 올랐다.실제로 전기요금 인상은 국제 유가 하락과 맞물려 역마진이 해소되며 적자액이 감소하는 등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3곳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김 모 씨는 7월 전기요금 청구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전기를 작년과 비슷한 양을 사용했지만 각 점포에 청구된 금액은 약 48만 원 이내로 작년 동월 대비 20%가량 늘었다. 김 씨뿐만 아니라 주변 무인 점포 가게 점주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김 씨는 “전기요금이 올라서 각오는 하고 있었으나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절로 한숨이 나온다”며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가게 창문에는 방풍지를 붙이고 서큘레이터도 설치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정부·여당이 이달 15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2분기(4∼6월) 전기요금·가스요금 인상을 결정한다.전기요금의 경우 인상 폭은 ㎾h(킬로와트시)당 7∼8원이 될 전망이다.14일 여권 등에 따르면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 할 당정협의회는 한국전력 적자규모 등을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하되 ㎾h당 7원보다 조금 더 올라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정부·여당이 당정협의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면 한전 이사회,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심의·의결 등을 거쳐 산업부 장관 고시로 전기요금 인상 절차가 마무리된다.이럴 경우